운현궁에서(2016,12,29)
사적제 257호이다. 1884년 고종1년에 건축되고 1996년 중수했다
조선 26대 임금인 고종이 등극하기 전에 살았던 잠저로서 생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집이다. 흥선대원군은 이곳을 무대로 10여년간 집정하면서 어린
아들을 대신해서 정치를 했다. 서운관이 있던 고개에서 유래된 지명을 따서
운현궁이라 불렀다. 1864년 고종 1년에 노안당과 노락당을 짓고 1869년
고종 6년에 이로당과 영로당을 세웠다. 창덕궁을 쉽게 드나들도록
고종 전용 경근문과 흥선대원군을 위한 공근문을 두었으나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 1912년에는 양관을 세워 손님을 맞는 곳으로 사용하였다.
노안당은 흥선대원군이 국정을 논의 하던 곳이며 노락당은 안채 이로당은 별당으로
쓰였다. 그 규모나 격식 평면모양으로 볼때 사대부 집이라기 보다는 궁궐내전에 가깝다.
흥선대원군이 세상을 떠난후 큰아들인 이재면을 거쳐 손자 이준용에게 상속 되었으나
한국전쟁후에 상당부분이 팔리면서 집의 규모가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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