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마음

설날에

任演(임연) 2008. 2. 8. 14:02

      ♣ 설 날에 ♣ 싸아한 찬 바람에 고운 치마자락 감싸쥐고 하이얀 눈길 걸어서 산넘어 엄마네 가는길 때때옷에 깡총 걸음 세아이 줄줄이 손잡고 사랑의 선물 보따리는 어느 손에 들까 산 까치 반가워 깍깍 거리는데 시린손 호호 불며 엄마의 사랑을 찾아서 버선발 뛰어 나올 엄마의 모습 상상 하면서 세배 받을 엄마 아빠는 어디로 갔나... 아! 아! 먼곳 여행 떠난줄 알면서도 그리워 찾아 왔노라... 터엉빈 엄마의 집 싸늘한 바람이 가슴을 에이는 설날! 아이 아빠도, 엄마도, 아빠도, 먼 나라에서 설날을 생각하실가? -2008,2. 7./ 설날 밤중에- ♬배경음악:우리가요,향수/정지용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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