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낙엽이 되어

任演(임연) 2009. 11. 17. 22:06


낙엽이 되어

가을 비가 내리네 노오란 낙엽을 안고 춤을 추며 내리네 가을을 데리고 나풀나풀 날아 내리네 살랑살랑 바람에 태우고 토닥토닥 소리를 내며 푸른 날들을 작별하는 아쉬움의 투정인가 이제 다시 잡을 수 없는 쓸쓸한 낙엽의 신세로다 이게 다 세상의 이치 내 어찌 모르랴 떨어지는 너를 보니 센치해지는 마음 어쩌리 기축년 가을에 청암

좋은글 중에서/국 화드림


"행복한 시간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