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삶

맹세로 주신 하나님의 약속

任演(임연) 2018. 10. 3. 12:23

맹세로 주신 하나님의 약속

톨스토이의 일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가 어느 한 시골 마을의 한 가정을 방문했는데

그 가정의 7세 되는 한 병약한 딸이 톨스토이가 옆구리에 멘 가방이 부러워서 어머니에게 사 달라고

졸랐습니다. 그것을 본 톨스토이는 가던 길을 돌이켜 다시 와서 내일 이 시간에 와서

그 가방을 주겠다고 하며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 가방 안에는 여러 서류들과 여행 소지품들이 가득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음날 그가 약속 한대로 그곳에 빈 가방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러나 소녀는 지난 밤에

하늘나라로 가고 없었습니다. 톨스토이는 그 소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비록 그 소녀가 죽었지만

그의 관 앞에 가방을 두고 돌아 갔다고 합니다. 약속을 꼭 지켜주는 행위는 참으로 귀하고 아름다운

감동을 주는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성경은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 어떤 것에도 부족함이

없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아울러 믿지 못해하는 자들을 위해 굳세게 믿고 의지할 때

반드시 이루실 것을 맹세로 주시는 약속이라고 다음과 같이 말씀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치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을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수 없는 이 두 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로

말미암아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는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히6:17~18)

그리하지 않아도 믿어야 할 약속을 우리로 하여금 의심치 않고 믿도록 맹세로 보증까지 해 주신

하나님의 약속앞에 우리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찬양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주의 약속하신 말씀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롭고 아름다운지요!"


2018년 9월 30일 주일 새화정 교회 이병부 목사님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