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려주일의 의의와 지키는 자세
종려주일의 의의와 지키는 자세
1, 종려주일의 의미와 유래: 기독교 역사의 초기로 부터 부활절 직전 주일을
종려주일 이라 부르며 기념하여 왔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성에 나귀를 타시고 입성하실 때에 제자들과 따르는 관중들이
승리를 기념하는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자기 백성을 구원하려 오시는 왕
(메시야)으로 환영한 일을 기억하며 기념하는 기독교의 축제일이 됩니다.
또한 이날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위한 고난이 시작되는 날이므로
"고난주일" 이라고도 일컬어 집니다.
2, 종려주일의 교훈: 종려주일이 주는 핵심 교훈은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구원
하시는 영원한 왕(메시야)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따르는 군중들이 예수님을
향하여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라고 외친 표현 속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것은 선지자 스가랴가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니...
그는 겸손하셔서 나귀를 타시나니"(슥 9:9)"라고 예언의 성취가 되었습니다.
3: 종려주일을 맞는 신앙자세: 영원한 왕으로 입성 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백성들
위에 군림 하시는 모습이 아닌 겸손과 희생의 사랑으로 자기 백성을 구원
하려고 십자가를 지려 오시는 메시야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이런 주님 앞에
경배의 무릎을 꿇고 그 고난을 깊이 묵상하며 그의 겸손과 희생하는 사랑을
본받아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따라가는 신앙자세를 가다듬도록 해야 합니다.
2018년 3월 25일
새화정교회 이병부목사님 칼럼